강의 내내 한쪽 아이들은 즐거워하는데 다른 한쪽 아이들은 표정이 없었다.
그는 친구들이 병들고 죽는 모습을 보며 살길을 찾아 성당에 갔다가 약물중독에서 벗어났다.그 후로 터미널 주변을 맴도는 건달들을 모아서 함께 살기로 한 것이 성모울타리 공동체이다.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따뜻하게 해주면 마음이 풀어진다.수사들이 아이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니 아이들이 정상적인 상태가 되더라는 것이다.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 어떤 길을 선택하겠는가.
이곳에서 봉사하는 안병년씨도 같은 말을 한다.음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백신으로 막겠다는 생각과 비슷하다.
문제아 청소년들을 돌보아 주는 살레시오 수도원에서 강의한 적이 있었다.
하나같이 아기 때 엄마를 잃었거나 버려진 아이들이에요.그러다보니 새로운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확률이 계속 증가하는 건 당연한 현상일 수 밖에 없다.
진료면에서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던 비대면 자동화 진료 프로세스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코로나19는 의료 현장의 변화도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21세기들어 신종 감염병이 계속 등장하면서 장미빛 미래 대신 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대규모 감염병이 닥치면 대부분의 사람은 세 단계의 감정 변화를 겪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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